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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 과학기술 정책 검토·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국회과학기술처법안'과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 환경에서 국회가 과학기술 정책과 예산을 검토하고 행정부 견제와 평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주요 내용에 따르면 국회 안에 '과학기술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전담기구'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국회과학기술처는 새로운 기술이 사회·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평가
입법
홍준용 매니저
2025.11.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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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할 경우 원칙적으로 1년 내 소각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회사의 자기주식 취득·보유·처분에 관한 의사결정 책임을 진 이사 개인에게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상법 3차 개정이 추진된다. 자사주 취득을 통한 대주주와 경영진의 사적 이익 편취를 막고 일반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보완 입법 성격이다. 25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이날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상법 3차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먼저 자기주식의 법적 성격을
입법
허현아 콘텐츠팀장/기자
2025.11.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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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존속기간을 연장해 전략산업의 장기 투자 기반을 강화하는 벤처투자법 개정안이 산자중기위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을 골자로 대표발의한 벤처투자법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재정을 출자해 민간 펀드와 공동 투자함으로써 초기·지역·신생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국가 정책투자 플랫폼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존속기간이 30년으로 제한돼 장기투자가 필요한 전략사업의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2005년 출범한 모태
입법
허현아 콘텐츠팀장/기자
2025.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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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바이오의약품CDMO 지원법이 국회 심사 첫 관문을 통과했다. 비대면진료 중개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상 개설을 금지하고 지역 의사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의 쟁점 법안도 심사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의료 및 산업 육성 관련 법안 등 51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심의를 통해 한지아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됐다. CDMO산업 규제는 그동안 약사법(제조업), 화장품법, 첨단재생의료법 등 여러 법률에 흩어져 고유의
입법
허현아 콘텐츠팀장/기자
2025.11.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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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신약 개발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유전자 교정(유전자 가위)기술이 국내에서는 규제 미비로 정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혁신 신약 개발을 비롯해 식량 안보, 기후·환경 등 광범위한 산업에 적용되는 이 기술을 유전자 변형과 동일한 규제로 묶어 연구개발, 상용화, 기업 투자 전반을 발목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첨단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통해 유전자교정 기술과 규제 혁신 방향을 다뤘다
입법
허현아 콘텐츠팀장/기자
2025.11.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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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3간담회실에서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이 현행 법·제도와 건강보험 보장체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점검하고, 치료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
입법
허현아 콘텐츠팀장/기자
2025.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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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질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생체 내 유전자치료와 해외 인체세포 수입을 허용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1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인체세포 등의 정의에 '유전물질'을 포함해 첨단재생의료 적용 범위를 넓혔다. 또한 세포처리시설의 업무 범위에 '수입'을 추가해 국내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인체세포 등을 해외에서 확보해 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수진 의원은
입법
허현아 콘텐츠팀장/기자
2025.11.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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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망막질환(IRD) 환자맞춤형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국내 의대와 출연연이 확보했음에도, 여전히 임상시험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김현·김영배·이개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와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과 함께 14일 국회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입법·정책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대병원 안과 김정훈 교수는 '유전성 망막질환의 유전자, 세포치료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정훈 교수는 "수
입법
황재선 기자
2025.1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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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함에 있어 수십억에 달하는 생산 위탁 비용과 지원 인프라 부족이 국내 개발을 지연의 주 요인으로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김영배·이수진·김현·이개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와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과 함께 14일 국회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입법·정책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규선 생명공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은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반도체와 조선 분야가 우리나라의 교섭 카드로 제안됐던 것처럼, 유전자치료제도 향후 우리
입법
황재선 기자
2025.1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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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유전자세포치료제를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기존의 정부 주도 방식이 아닌 민관 협력 파트너십 기반의 R&D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유됐다.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은 '첨단재생의료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입법·정책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전세계적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용화되고 있지 않은 국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한국형 희귀질환 R&D 모델'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박 원장은 "2020년 첨단재생의료바이오법이 시행됐지만, 이후 단 5건의 수입의약품 허가가 있을 뿐
입법
황재선 기자
2025.1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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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료 기술로 대안이 없는 소아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아이들에게 첨단 재생 의료가 희망이 될 수 있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는 환자단체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이수진·김현·이개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와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과 함께 14일 국회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입법·정책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주혁 소아희귀난치안질환협회 대표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유전
입법
황재선 기자
2025.11.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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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확장 재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회 예산 심사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국민성장펀드 등 대규모 증액사업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권은 경기 진작 및 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투자 우선순위로 R&D와 AI 대전환을 주장한 반면 야권은 첨단 분야 중복투자 여부를 민멸히 따져 대규모 삭감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150억 규모 국민성장펀드는 민간 매칭 투자 부진 등을 이유로 송곳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공방을 예고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
입법
허현아 콘텐츠팀장/기자
2025.11.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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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30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는 현장의 규제 사각과 제도 경직성이 드러난 영역에서 실행 가능한 개선과제들이 대거 테이블에 오른 자리였다. 복지부는 검체검사 고시 개정, 안전상비약 제도 보완, 항생제 내성 대책 고도화, 약가제도와 혁신형 제약기업 기준 재설계, 성분명 처방 단계 도입 등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국회는 제도 개선의 속도와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 점검을 주문했다.이와 함께 전날 타결된 관세 협상과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에 대해서는 국내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 긍정적이라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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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성분명 처방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계의 반대가 큰 만큼 사회적 합의와 추가 연구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병행했다.정 장관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종태 의원(국민의힘)의 질의에 대해 "정부 국정과제에 수급 불안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검토와 대체조제 확대가 포함돼 있다"며 "필수의약품 중심으로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의료계 의견과 사회적 논의를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정의할지 기준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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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약가 제도 개편 방향과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복지부를 상대로 한 감사에서 "복지부 약가 제도 연구용역에 제네릭 약가 인하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률적 인하는 신약 개발 생태계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백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산업 정책 환경 변화를 언급하면서 "미국의 국내 생산 우대·관세 감면, 중국 ‘제조 2025’, 인도의 직접 지원 등 주요국은 자국 제약산업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단일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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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정부가 제약업계의 우려를 해소한 데 대한 평가가 나왔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감사에서 "이번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제네릭 의약품이 무관세를 유지하고, 기타 의약품도 최혜국 대우(MFN)를 받게 됐다"며 "미국이 생산시설이 없는 한국산 의약품에 최고 100% 관세 부과를 검토했던 상황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큰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또한 "과학기술 협력 MOU에도 바이오·의학 분야 협력이 포함된 만큼, 후속 조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 써달라"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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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항생제 내성 대응 체계의 속도를 높이고, 항생제뿐 아니라 항진균제·항바이러스제의 신속 도입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의 질의에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중요한 공중보건 이슈"라며 "범부처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최보윤 의원은 "카바페넴계 내성균 감염증이 2024년 4만2347건, 사망자는 838명으로 2017년 대비 각각 7.4배, 22.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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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24시간 운영 기준 미달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자격을 잃은 편의점이 22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평균 49.8개소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보건복지위)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기준 미달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격을 반납하거나 판매자 등록취소 처분을 받은 현황은 28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서울이 115건으로 가장 많고,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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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안전상비의약품 제도가 손질될 전망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지아 의원의 질의에 무약촌 해소와 국민 의약품 접근성 제고를 위해 품목 확대, 판매조건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안전상비약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고, 그동안 환경이 많이 변했다"며 "현행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이에 앞서 한 의원은 전국 읍·면·동 3306곳 중 약 15%에 약국이 없는 '무약촌'이 존재한다며 "약이 없으면 그대로 감내할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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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상근심사위원 인사 과정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증인 출석을 요청한 박병우 심평원 심사위원이 불출석했다는 이유에서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감사 시작 전 의사진행발언에서 "박병우 상근심사위원이 우울증을 이유로 불출석했는데, 진단서를 끊어준 병원이 용인세브란스병원"이라며 "세브란스 카르텔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인사를 한 강중구 원장의 책임이 크며, 심평원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박병우 위원이
입법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2025.10.30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