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윤 의원, 19일 보장성 강화방안 국회 토론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3간담회실에서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이 현행 법·제도와 건강보험 보장체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점검하고, 치료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이 각각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후 지정토론에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배장환 좋은삼성병원 심혈관중재연구소장,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참석해 심장질환의 법적 정의와 제도적 지원 방안, 인프라 확충 방향 등을 심도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김윤 의원은 "심장질환은 암 다음으로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법·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심부전과 부정맥 같은 중증 심장질환 보장성을 강화하고, 환자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심장질환 특성을 반영한 산정특례의 근본적 재설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그 후속 논의로 심장질환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진단·치료를 넘어 재활과 예방까지 아우르는 지속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차원에서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입법·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