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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인공유방 내 발암물질 생성 가능성이 있는 원료를 썼다는 이유로 사용자들이 한스바이오메드에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첫 소송에서 이식을 한 이들이 승리했다. 앞서 지난 해 형사소송에서에서 유죄가 나왔던 만큼 민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실제 판결로 이어진 것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25일 오후 원고 5365명이 한스바이오메드를 상대로 제기된 인공유방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회사가 원고인 벨라젤 사용자들에 1명당 400만원을 인정하는 내용의 판결을 내리고 변호비용 중 5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
의료기기
이우진 수석기자
2025.11.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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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은 진행성핵상마비(PSP) 대상 'GV1001'의 장기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는 선행 2상 임상시험과 연장 임상시험을 합친 72주 전체 임상시험에서 진행성핵상마비 리처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을 대상으로 PSP 등급 척도(PSP-rating scale)의 총점 변화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GV1001 저용량(0.56mg)군에서 외부 대조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p-value
바이오
김동우 기자
2025.11.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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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출시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물질특허 분쟁이 사실상 제네릭사들의 완패로 끝나는 모양새다. 특허심판과 항소심에 이어 마지막 반전을 기대했지만 해당 특허 만료기한인 2031년 출시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제약특허연구회 데일리 알럿에 띠르면 대법원 특별3부는 지난 20일 삼천당제약, 에스케이케미칼, 삼일제약, 한화제약, 고려제약 등이 라퀄리아 파마 인코포레이티드를 상대로 제기한 '케이캡'의 물질특허의 취소 소송에서 오리지널 특허권자의 손을 들어주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본격적인
제약
이우진 수석기자
2025.11.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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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에이비온, 주주배정 유증 청약률 72.3% = 주주배정 유상증자 신주 2060만주 가운데 1490만2876주 청약(청약률 72.34%). 신주인수권 청약 1353만7287주, 초과청약 136만5589주 전량 배정. 남은 실권·단수주 569만7124주는 11월 25~26일 일반공모로 모집 예정. 주금 납입·환불일 11월 28일, 신주 상장 예정일 12월 11일.②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남미 4개국 독점 공급 계약 =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TUZNUE'에 대해 아르헨티나·멕시코·볼리비아·파라과이 4개국 독점 판매
바이오
김동우 기자
2025.11.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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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명간 공개 예정인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을 두고 정부 여당은 이번 개편안은 단순히 약가만 깎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는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제약산업계는 그러나 '10층 건물을 단번에 7층 건물'로 낮춰버렸던 '2012년 일괄약가 인하와 결론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인식하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열린 '2025 KPMA 헬스케어 포럼'에 참석한 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원준 수석전문위원은 새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의 취지와 방향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민주당 의약정책 싱크탱크인
제약
이우진 수석기자
2025.11.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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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가 인적분할 이후 재상장 첫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인적분할 과정에서 가치가 재산정되는 가운데, 신설 지주사에 대한 시장의 보수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61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직후 한때 29.8% 급락한 42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장 마감가는 43만8500원으로 시초가 대비 28.23%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17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 5월 인적분
바이오
김선경 기자
2025.11.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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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세포치료제(Gene & Cell Therapy, GCT)는 질환에 대한 표적 정확성이 높아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희귀난치 질환을 치료하고 미충족 의료수요(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기존 의약품이 도달하지 못한 영역에 해답을 제시하며 차세대 혁신치료제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CAR-T 치료제, 유전자편집 치료제, AAV(Adeno-Associated Virus) 기반 유전자치료제 등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사회적·기
관계부처
히트뉴스
2025.11.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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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 임상 3상 면제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일반의약품 자료 제출 범위 명확화 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올해 초 출범한 협의체를 통해 제기된 업계 목소리를 반영한 성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는 25일 식약처 전문언론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4월 출범한 '일반의약품 개발 지원 협의체' 및 '복합제 개발 지원 협의체'를 통해 나온 규제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규제 완화를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온 제약 업계 관계자들도 배석
인허가
최선재 기자
2025.11.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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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바름이는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없어 아직 단 한 번도 세상의 빛을 본 적이 없다. 부모인 우리는 아이가 손끝으로 세상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며 매일같이 "언젠가 우리 아이도 빛을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되뇌곤 한다. 희귀난치 소아를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 이미 한국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기술이 아이에게 도달할 수 있는 제도와 임상, 예산이 막혀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11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첨단재생의료 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입법과제 토론회'는
보건의료
히트뉴스
2025.11.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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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범제약바이오산업계가 참여하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4일 이른 아침 협회 미래관 4층 비전홀에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약가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5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정부의
제약
이우진 수석기자
2025.11.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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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BD라이센싱(~12/7)국내 및 해외 BD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약학ㆍ자연과학 계열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국내ㆍ해외BDㆍ사업개발 업무 경력 10년 이상 보유자를 뽑는다. 우대 사항에는 약사 면허 소지자가 있다.삼진제약 개발(~11/30)국내외 신규 품목 스크리닝 및 검토, 신규 품목 도입 및 파트너사 발굴, 사업성 검토 업무 등을 담당한다. 약학ㆍ화학ㆍ생명과학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경력 2년 이상 보유자를 뽑는다. 우대 사항에는 약사 면허 소지자, 외국어 역량 우수자가 있다.삼진제약 PM(
HIT JOB
김민지 콘텐츠매니저
2025.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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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70대를 훨씬 더 젊은 활력으로 50대처럼 보내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눈에 띄게 쇠퇴한다. 왜 같은 나이에 이런 차이가 날까? 시간과 유전학이 이러한 노화의 일부를 설명하지만, 일상생활을 통한 삶의 경험은 장기(臟器)에 악영향을 미칠까? 9월 8일 medRxiv에 업로드된 사전 인쇄본은 장기도 마찬가지 'Yes'라고 답한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Jonathan Schott와 스탠퍼드 대학교의 Tony Wyss-Coray가 이끄는 과학자들은 생물학, 행동, 그리고 환경이 평생 동안 서로 얽혀 장기의 노화
클럽 100
히트뉴스
2025.11.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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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허가 심사 인력 증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봉 처우를 개선하고 내부 문화를 개선해 의사 심사관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들리고 있다. '식약처 예산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2020년(12월 31일 기준) 의약품 허가·심사업무 지원을 위한 심사원 중 의사 심사관은 18명이 근무했다. 지난해(2021)도 비슷한 수준으로 의사 심사관은 19명이었다. 2023년 의사 심사관들의 숫자는 14명이었다. 2024년 이후부터는 10명 안팎의 의사 심사관이 식약처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
인허가
최선재 기자
2025.11.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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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분할을 마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강화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발굴에 매진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1일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인적 분할해 새롭게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됐다. 이번 분할을 계기로 회사는 그동안 주력해온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새로운 플랫폼 신약 발굴에 나선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후 현재까지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출시해왔다. 유럽 기준으로 ①엔브렐(성분 에타너셉트) ②레미케이드(성분 인플릭
바이오
황재선 기자
2025.11.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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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3분기 현금창출능력(OCF/NI)이 회사별로 극단적 편차를 보이는 모양새다. 순이익이 실제 현금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환되는지를 나타내는 이 지표에서 강한 회사는 50배 초고효율을 기록하는 반면 약한 회사는 손실을 넘어 마이너스 상태에 빠졌다.가 14일 공시를 기준으로 제약사 66개사의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OCF)과 당기순이익(NI)을 조사해 OCF/NI 변동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보였다.OCF/NI 지표는 기업의 수익성뿐 아니라 '진정한 수익의 질'을 판단하는 지표로 쓰인다. 일반적
제약
이우진 수석기자
2025.11.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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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인적분할 후 재상장 이후 나란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분할을 통해 사업 구조가 명확해지면서 중장기 기업가치는 오히려 우상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재상장 직후인 24일 시초가 61만1000원 대비 크게 낮은 33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6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3주간 거래가 멈추며 누적됐던 대규모 매물이 일시에 출회되고, 기관 및 패시브 자금의 비중 조정이 집중되면서 단기적
바이오
김선경 기자
2025.11.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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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습성 황반변성(wAMD)을 포함하는 망막혈관 질병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ALTS-OP01은 혈관형성 조절과 안정화에 관련된 네 개의 표적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기전의 다중 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물질이다.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습성황반변성 및 당뇨성 망막병증(DME) 치료제 시장은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시장 규모는 글로벌데이터 기준 2031년 각각 230억 달러와 116억 달러에 이를
바이오
이우진 수석기자
2025.11.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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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병용요법에 부분급여가 적용된 이래 타그리소가 매출 증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렉라자는 병용으로 사용되는 리브리반트의 약가 문제로 성장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가 최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3분기 국내 의약품 유통액 조사결과를 참고로 한 것이다.이 조사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매출액은 약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0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 255억원의 매출과 비교하면 약 3% 증가에 그쳤다.'타그리소'(오시머티
제약
황재선 기자
2025.11.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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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0월,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미국 이동통신사 3위 스프린트 인수를 선언했고, 미국 여론은 싸늘했다. 과거 버블 붕괴 이전 일본 자본이 미국 금융과 부동산에 진출하던 때가 오버랩되며, 통신마저 침략하려 한다는 경계였다.안보 논리는 미국 안의 반대를 부추겼다. 경쟁사 디시네트워크는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했다. 야구로 따지면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 상황이었다. 공 하나면 회사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처지였다.다급한 상황에서 손 마사요시는 84페이지에 달하는 사업계획서를 들고 미국 당국을 찾아갔다. 그
생각을 hit
이우진 수석기자
2025.11.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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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화장품 제조생산판매(ODM)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4곳 중 1곳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가 3분기 매출액과 누적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3834억원 규모로 ODM 기업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국내에서는 홈케어 제품, 해외에서는 색조 제품군이 두각을 나타냈다.에이피알 메디큐브 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초화장품 분야가 매출액 중 51.2%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에서는 코스맥스 차이나 등 중국 지역에서 색조제
코스메틱
방혜림 기자
2025.11.24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