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 3상 중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 등 대상 공동 R&D 진행

사진=아리바이오
사진=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는 최근 뉴로링스(대표 조한상)와 이 회사 '미니브레인' 기술을 이용한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효능 평가 및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리바이오와 뉴로링스는 이번 연구개발(R&D) 협약을 통해 아리바이오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AR1001(개발코드명)'을 포함한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 및 기전 연구 분석을 공동 수행한다. 또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치매 치료제 평가모델 개발을 진행하며, 도출된 결과물로 향후 공동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다국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다중기전 경구용(먹는 약)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을 비롯해 △AR1002(타우 병변 알츠하이머병ㆍ레트 증후군 치료제) △AR1003(경증ㆍ증등도 알츠하이머병 복합 치료제) △AR1004(경도인지장애 천연물 치료제) △AR1005(루이소체 치매) 등이 있다.

아리바이오는 이들 파이프라인으로 여러 유형의 퇴행성 뇌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단계별 임상을 진행 중이다. 경도인지장애(MCI)에서 초기ㆍ중증 치매까지 적응증과 환자군을 확대해 차세대 치매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리바이오는 최근 신약 및 진단기술 분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뇌질환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들과 R&D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후지레비오(Fujirebio, 일본ㆍ미국)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알츠하이머병 및 신경 퇴행성 질환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공동 R&D를 진행 중이다. 또 뉴로핏과 협약을 통해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뉴로링스는 사람의 신경계 생체조직칩 제작 및 이를 활용한 뇌질환 치료 약물 평가를 주력으로 연구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신경계 생체조직칩으로 전주기 알츠하이머 치매 뇌를 미국 하버드대 의대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생체조직칩으로 미세먼지,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 오염 물질에 의한 환경 치매 뇌와 구강, 장내 미생물 등 감염균에 의해 유도된 감염 치매 뇌 등을 구현했다. 또 현재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와 개발 중인 파킨슨 치매 뇌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치매 치료제 개발 및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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