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5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국내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36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제약·바이오 섹터도 5%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58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659.91까지 치솟으며 사흘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가 선반영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미국 현지시각) 필라델피아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설에서 "양적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피 제약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 급등한 16503.96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74% 오른 1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대웅도 전거래일 대비 5.02% 오른 2만1950원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 섹터가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16.76포인트(1.98%) 오른 864.72로 마감했으며, 제약지수는 0.97% 상승한 11223.61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한스바이오메드(17.36%), 큐리언트(16.74%), 메디포스트(16.30%), 드림씨아이에스(13.10%)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올릭스(-3.52%), 엑세스바이오(-3.53%), 오스코텍(-6.83%)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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