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4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비보존제약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금 500억원 중 230억 원은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보존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0% 하락한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전날인 13일 약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보통주 1061만5000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예정가는 주당 4710원이며, 증자비율은 약 21.19%다.
비보존제약은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운영자금 258억원, 채무상환자금 230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11월 13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12월 18~19일, 일반공모 청약은 12월 23~24일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3일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이날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는 온코닉테라퓨틱스(-9.56%),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12.69%), 프로티나(-11.30%) 등이 하락한 반면, 명인제약(11.94%), 에이비온(10.71%), 올릭스(7.8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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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sunny@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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