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 38호 어나프라주... 15일 공동 프로모션 계약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왼쪽)와 김정태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이사가 15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 비보존제약.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이사(왼쪽)와 김정태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이사가 15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 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대표 장부환)은 국산 38호 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 오피란제린염산염)'의 공동 프로모션 파트너사로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정태)를 최종 선정하고 국내 판매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15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유통을 비롯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 비보존제약은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주를 한국다이이찌산쿄에 공급하고 양사는 유통과 판매, 마케팅 부분 등에서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 허가를 받았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마약성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계열 약물과 달리 중독성과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어 새로운 통증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비마약성 진통제임에도 중등도 이상의 수술 후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부환 대표는 "한국다이이찌산쿄가 보유한 탄탄한 국내 병·의원 유통망을 기반으로 어나프라주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빠르게 어나프라주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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