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5000바이알 이어 5만여바이알 순차 입하 예정
9월부터 본격 유통
비보존제약(대표 장부환)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염산염)의 초도 물량이 국내로 입고돼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어나프라주는 총 3차례에 걸쳐 미국 현지에서 항공편으로 국내에 반입된다. 오는 5일 들어오는 첫 물량은 약 5000바이알로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심의 등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추가 물량 약 5만3000바이알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입고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위탁 생산된 초도 물량의 국내 반입을 시작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국내 판매가 본격화된다. 어나프라주 출시를 계기로 중등도 이상 급성통증 치료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나프라주는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비마약성 진통주사제로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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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선 기자
jshw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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