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임상활용 위한 결정
신약개발 AI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활용도 향상 기대
루닛(대표 서범석)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셀카르타(CellCarta)와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글로벌 임상시험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셀카르타는 정밀의학 연구 및 임상시험 지원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이다. 미국·벨기에·중국 등 전 세계에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1000건 이상의 임상연구 참여 및 250개 이상의 자체 면역조직염색(IHC) 분석법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자사 AI 기술과 셀카르타의 전문성·인프라를 결합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AI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을 쉽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루닛 스코프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약사들이 더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환자들이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닉 바우만스(Yannick Waumans) 셀카르타 디지털 병리학 솔루션 총괄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마커 개발 및 환자 선별을 효율화하기 위해 검증된 AI 기반 병리학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검증된 루닛의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임상시험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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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림 기자
hlbang@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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