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력·조직 기반 진단 역량 결합

루닛이 애질런트와 AI 동반진단 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루닛이 애질런트와 AI 동반진단 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루닛(대표 서범석)은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동반진단(CDx)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애질런트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글로벌 진단·분석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루닛의 AI 기술력과 애질런트의 조직(Tissue) 기반 진단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마커 분석 수요에 대응하는 첨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출시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임상시험에서 활용될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개발과 동반진단 인허가 획득 및 상용화 모델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바이오마커 검사는 정밀 종양학의 핵심이지만 상당 부분 수작업을 통한 분석에 의존하고 있다"며 "애질런트와 자사 기술력이 결합되면 제약사들이 이전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신약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나 그린 애질런트 임상진단사업부 총괄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AI 기반 동반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정밀의료 확산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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