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총 36명 대상
단회 및 반복 투여 용량 증량의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

파멥신은 22일 자사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PMC-403'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은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PMC-403의 단회 및 반복 투여 용량 증량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공개 연구다.
목표 임상 환자수는 △단회 투여 용량 증량(SAD) 각 용량군 별 최대 6명 등 총 24명 △반복 투여 용량 증량(MAD) 각 용량군 별 6명 등 총 12명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임상기관에서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의 일차 목적으로 PMC-403의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 △최대내약용량(maximum tolerated dose, MTD) 확인 후 2상 임상시험의 권장 용량(recommended phase 2 dose, RP2D) 결정, 이차 목적으로 △PMC-403의 유효성 평가 △PMC-403의 약동학적 특성 및 면역원성 평가로 설정했다.
한편 PMC-403은 파멥신이 개발하고 있는 TIE2 활성 항체로, 종양 등 질병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유도된 혈관을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초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연구진(김인준 교수, 이은형 박사)과 함께 PMC-403의 혈관 정상화 기전을 규명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진은 교모세포종(Glioblastoma)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뇌종양 발생 후 종양 성장을 위해 정상-종양 혈관전환(Angiogenic switch)이 발생하는 지점에서 TIE2 수용체의 역할을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PMC-403의 혈관정상화 기능을 검증했으며,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소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PMC-403은 TIE2 신호전달을 강화해 뇌종양 혈관의 형태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고, 항-VEGFR2 차단 항체보다 더 효과적으로 혈관을 회복시켰다. 혈관 정상화 관련 지표들의 개선은 TIE2 활성 항체 PMC-403이 혈관 누출이 있는 다양한 질병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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