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1상 결과를 공개한 일동제약그룹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각각 상한가 수준인 29.99%, 26.97%를 기록했다. 이들의 주가는 각각 1만2050원, 3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동제약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4주 투여 시 최대 13.8%, 평균 9.9%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위장관·간 독성 관련 중대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안전성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툴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9.99%오른 4만8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일각에서는 유전자교정 기술 분야에서 특허 가치가 재조명 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6포인트(1.33%) 오른 3431.21에, 코스닥은 11.52포인트(1.38%) 오른 846.7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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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취재팀장/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