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4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샤페론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발굴한 원형탈모 치료제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유럽 피부과학회에서 공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샤페론은 전 거래일 대비 29.88%(635원) 오른 27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전임상에서 신약 후보물질 ‘SH1010337’이 면역 조절을 통해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샤페론에 따르면 SH1010337은 염증 복합체 과활성을 억제하고 조절 T세포(Treg)를 늘려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한 두피 면역 불균형을 정상화하고 모낭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대표 전임상 원형탈모 모델인 LNC(림프절 유래 세포) 유도 마우스 실험에서 탈모 부위를 줄였으며, JAK 저해제가 62%의 회복률을 보인 데 비해 74%를 기록해 경쟁 약물 대비 우수성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의 약세와 외국인·개인 매도세가 지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펩트론은 8%대 급락했고, 알테오젠과 에이비엘바이오도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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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취재팀장/기자
hjlee@hitnews.co.kr
폭 넓은 취재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정책 사이 퍼즐찾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