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2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디앤디파마텍과 대화제약이 각각 미국과 중국 발 호재에 주가가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 인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21만5500원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화이자가 멧세라를 최대 73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멧세라에 GLP-1 플랫폼 기술을 이전해 북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술 가치와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화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 이상 상승한 1만82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회사는 합자회사 제이헤이치케이 바이오팜을 통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리바멘사 패치(성분명 리바스티그민)'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바멘사 패치는 24시간 지속형 경피 패치제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전신용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반 치매치료제가 중국에서 허가를 받은 것이다. 중국 내 치매 환자 수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관련 치료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화제약은 합자회사를 통해 생산·품질관리·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보험 약가 책정 및 유통 파트너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MSD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키트루다SC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을 전한 알테오젠 주가는 50만원 선을 뚫었다. 전 거래일 보다 7.3%오른 50만700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