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글로벌 특허…플랫폼 기술 IP 포트폴리오 강화
디앤디파마텍(대표 이슬기)이 회사가 개발한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ORALINK)와 관련한 세 번째 특허가 영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오랄링크' 기술이 기존 경구용 펩타이드 약물의 한계였던 낮은 생체이용률과 안정성 문제를 극복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펩타이드에 선택적 리간드 결합과 지질화, 투과 촉진제 및 안정화제를 복합 적용해 경구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 결정된 영국 특허는 펩타이드와 단백질을 포함한 생리활성물질에 리간드 결합 및 지질화 기술을 적용해 경구흡수율을 향상시키는 발명에 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펩타이드의 경구흡수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며 "자체 개발한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 전반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한층 공고히 하며, 경구용 펩타이드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대표는 "이번 영국 특허 등록 결정은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이 GLP-1 계열 펩타이드 이외에 다른 펩타이드 의약품의 경구흡수율 개선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써 그 신규성과 진보성이 입증된 성과"라며 "현재 멧세라와 진행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이외에 다른 펩타이드 의약품 관련 오랄링크 확장에 대한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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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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