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9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올릭스와 지투지바이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제약바이오 섹터 강세를 이끌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릭스는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만5600원(18.46%) 오른 10만1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만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회사는 RNA 간섭(RNAi)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상반기 일라이릴리와 약 1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로레알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에는 11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대규모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 비만치료제, 탈모,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노화 관련 질환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같은 날 지투지바이오도 2만1000원(9.86%) 상승한 23만40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23만6000원, 저가는 2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지투지바이오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기반으로 치매, 수술 후 통증,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위탁생산(CDO/CDMO)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정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R&D 신규 과제에도 선정됐다.
한편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는 올릭스(18.46%), 온코닉테라퓨틱스(10.67%), 지투지바이오(9.86%) 등이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엘앤씨바이오(-11.27%), 리메드(-5.9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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