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 바이오로직스(대표 알베르트 산타고스티노)는 바이러스성 벡터 플랫폼을 활용한 초기 단계 평가를 제공하는 신규 프로그램인 'CMC Jumpstart'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CMC Jumpstart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AGC 바이오로직스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센터에서 개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기 생산계약 없이 진행되며,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자들이 과학적 및 재무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 AGC 바이오로직스의 운영 방식을 평가해 개발자의 요구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CMC Jumpstart는 벡터 플랫폼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회사는 대규모 생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AGC 바이오로직스가 특정 프로젝트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가 GOI(관심 유전자)를 제공하면, AGC Biologics는 소규모 실험을 수행해 CMC 데이터의 핵심 정보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GOI의 성능과 바이럴 벡터 플랫폼의 실현 가능성을 상세히 설명하는 데이터를 제공받아 임상 연구에 투자하기 전에 검토할 수 있다. GOI 후보가 적합한 것으로 판명된 경우, 해당 프로그램은 초기 임상 연구를 위한 필수 개발 및 공정 실행을 최대 6개월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MC Jumpstart는 AGC 바이오로직스의 플랫폼 공정인 'ProntoLVV'와 'BravoAAV'를 활용해 부착형 및 서스펜션 기반 바이럴 벡터 생산을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개발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루카 알베리치(Luca Alberici) AGC 바이오로직스 밀라노 시설 총괄 매니저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자들은 제품 수명 주기의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적절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면 이러한 결정이 치명적일 수 있다"며 "당사는 CMC Jumpstart를 통해 초기 단계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플랫폼의 제한 사항을 이해하도록 돕는 새로운 도구를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강력한 데이터 기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