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팬서 잠재 고객사 미팅 집중…CDMO 경쟁력 어필

2026년 완공 예정인 요코하마 항체·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생산 공장 모형 / 사진=남대열 기자
2026년 완공 예정인 요코하마 항체·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생산 공장 모형 / 사진=남대열 기자

[일본 가나가와=남대열 기자] 일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AGC바이오로직스(AGC Biologics)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요코하마 항체·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생산 공장의 잠재 고객사 확보를 위한 파트너링에 나서고 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일본, 유럽, 미국에서 광범위한 상업화 실적과 첨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의약품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 상업화까지 다양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AGC바이오로직스는 △포유류(Mammalian) 기반 치료용 단백질 △미생물(Microbial) △세포치료제(Cell Therapy)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 △플라스미드 DNA △mRNA 등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 치료 접근법) 기반의 CDMO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바이오 재팬에서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회사의 CDMO 서비스 및 요코하마 공장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회사는 사실적인 모형으로 제작된 요코하마 공장을 잠재 고객사들에게 소개했다.

(왼쪽부터) AGC바이오로직스 쿠니이 시게루(Shigeru Kunii) 아시아 사업개발(BD) 헤드, 설은진 BD 매니저
AGC바이오로직스 쿠니이 시게루(Shigeru Kunii) 아시아 사업개발(BD) 헤드(왼쪽)와 설은진 BD 매니저.

쿠니이 시게루(Shigeru Kunii) AGC바이오로직스 아시아 사업개발 헤드(Head of Business Development, Asia)는 이번 행사 마지막 날(지난 11일) 기자와 만나 전 세계 7곳에 위치한 공장 및 요코하마 공장의 글로벌 수주를 위한 파트너링에 나섰다고 밝혔다.

쿠니이 헤드는 "바이오 재팬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과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며 "지난달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 문턱을 넘으면서 일본 CDMO 기업들도 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GC바이오로직스는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다양한 모달리티 기반의 CDMO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2026년 완공 예정인 요코하마 공장은 항체의약품 CDMO 분야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공장이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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