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요즘고객에 맞는 약국경영 무엇인지 해법 제시

"아픈 고객은 약사보다 더 공부한다. 고객을 압도할 만큼 갈고 닦지 않으면, 고객은 약사를 더 이상 전문가로 신뢰하지 않는다. 신뢰하지 않는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을 고객은 찾지 않는다. 그러면 약국의 지속 성장은 불가능하다. 참, 무서운 이야기 아닌가."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가 지역 약사회에서 약국경영 특강에 나서 현재의 위기감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고양시약사회를 시작으로 이달 14일 성남시, 17일 수원시약사회에서 청년약사 및 신입약사들에게 '달라진 고객, 달라져야 할 약국'을 주제로 열강하고 있다.
지난해 휴베이스 대표로 예비약사인 약대생들에게 약국산업의 인사이트를 들려줬다면, 올해는 대표이자 25년 경력의 약사로 현장 약사들과 약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약국경영 전략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
김현익 대표는 달라진 요즘고객을 이야기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요즘고객은 과거보다 다양한 채널에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약사는 더 이상 건강 정보만으로 전문성을 유지할 수 없다"며 약사는 무엇으로 전문성을 키워야 하느냐고 자문했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한 약국성장을 위해 '데이터' 기반 약국경영을 언급했다. 그는 "약국공간 혁신으로 고객이 오고 싶은 약국으로 만들어야 더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다"며 "약국 IT 시스템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며 약사가 바쁜 업무 중에 기록 하려면 사용도 편해야 한다. 휴베이스가 IT 솔루션을 계속 업그레이드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휴베이스는 10년간 약국공간과 약국 IT 시스템을 혁신하고, 약사가 꾸준히 갈고닦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왔다"며 "약업계의 성장은 휴베이스약국의 성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현장 약사들도 이런 방향에서 약국성장의 변화를 고민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베이스는 8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8개 권역에서 일요일마다 회원대상 하반기 오프라인 교육인 '휴베이스약국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