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573억, 영업이익 195억 기록
"국내사 고성장과 미국·호주·일본 헬스케어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ㆍ이현정)은 2023년 3분기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5억원과 95억원이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713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누적 매출액 6154억원 대비 16% 증가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억원,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지난 3월 체결된 기술이전 계약을 비롯해 △제대혈 및 면역ㆍ줄기세포 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 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정보기술(IT) 등 국내 사업의 호조를 꼽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외 사업에선 호주ㆍ미국ㆍ일본에서의 견실한 사업 운용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내 사업에서는 차바이오텍뿐만 아니라 CMG제약ㆍ차케어스ㆍ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ㆍ차바이오랩 등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주요 사업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지난 9월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의 임상 1/2a상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탯줄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인 CordSTEM-DD는 정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 과제로 선정된 물질로,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CBT101(개발코드명)'과 함께 차바이오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각 사업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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