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세라닙 병용요법, 간암 1차 치료제 가능성 높아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홍보 부스 / 사진=HLB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의 홍보 부스 / 사진=HLB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2023 유럽종양학회(ESMO 2023)'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HLB(에이치엘비)는 각국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기존 간암 치료제 대비 치료 이점을 보유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각국의 제약업계 종사자와 전문의들은 간암 1차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해 간암 치료제 중에서 가장 긴 22.1개월의 환자생존기간(mOS)에 주목했다. 지난해 ESMO에서 구두로 발표되며 반향을 일으켰던 해당 데이터에 대한 개별 상담이 이어지며,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임직원들도 분주히 움직였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환자생존기간 외에도 가장 낮은 위험비(OS 0.62, PFS 0.52)로 환자의 사망 또는 중증 진행 위험을 40~50%가량 낮춘 점, 투여중단율이 다른 치료제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장기 치료에 있어 안전성을 입증해 여러 전문의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폴 프리엘 엘레바 최고상업화책임자(CCM)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서브그룹에 대한 세부 분석 결과, 14개 부분에서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엘레바 부스를 방문한 스티븐 찬(Stephen Chan) 홍콩중문대 교수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은 간암 1차 치료제로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해 진행성 간암에 대한 치료법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의사와 환자들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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