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서 AACR-NCI-EORTC 학회 참가 예정
비소세포폐암 c-MET 돌연변이 표적 치료제 'ABN401' 임상 2상 결과 발표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은 오는 10월 11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국제 임상학술회의인 '2023 AACR-NCI-EORTC'에서 'ABN401(개발코드명)'의 임상 2상 중간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와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 주최하는 정례 학술대회다. 전 세계 암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현재 진행 중인 비소세포폐암 c-MET 돌연변이 표적 치료제 ABN401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ABN401은 임상 1상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임상 2상은 c-MET 돌연변이 중 Exon14 유전자 결실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미국ㆍ한국ㆍ대만에서 진행 중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ABN401의 글로벌 임상 2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만큼, 그 연구 성과에 대한 중간 발표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AACR-NCI-EORTC를 선택하게 됐다"며 "중간 발표는 지난 1월 첫 환자 투약 이후 신속히 환자가 모집된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유효성 결과로 ABN401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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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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