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화 마우스 활용 자사 기술 2종 실증 계획

클리노믹스(대표 정종태·김병철)는 지난 4일 휴믹(대표 서기호·손승환)과 인공지능(AI) 기반 항암백신 발굴 및 다중오믹스 서비스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자회사 제로믹스가 개발한 '맞춤형 암백신 시스템'과 '다중오믹스 서비스'를 동물실험 단계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휴믹은 '인간화 마우스' 구축 기술에 특화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해당 동물모델에서 클리노믹스 기술들의 예측 정확도와 효능 등이 평가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3월 제로믹스를 통해 AI 기반 맞춤형 암백신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 관련 특허는 총 7종으로, 현재 국내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클리노믹스는 우선심사제도 등을 통해 연내에 특허권을 조기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세계 수준의 액체생검 기술과 노하우를 자회사 제로믹스의 암백신 기술과 연계해 연구개발(R&D)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혈액만으로 간편하게 질병을 예측·진단하고, 환자 개인마다 적합한 맞춤형 치료제를 발굴하는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용적인 맞춤 암백신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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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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