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와 결합한 건기식 코스메틱...차별성과 수익개선 가져올 것

유전자 전문 기업 '클리노믹스'는 23일 코스메틱 기업 '코스나인'과 바이오기반 뷰티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바이오기반 항노화·극노화 화장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이를 위한 주요 연구진들 협의체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클리노믹스 정종태(왼쪽) 대표, 코스나인 이동욱 부사장
클리노믹스 정종태(왼쪽) 대표, 코스나인 이동욱 부사장

업무협약을 통해 클리노믹스는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코엔에프'를 인수한 바 있는데, 이번 코스메틱 기업과 MOU를 통해 자사 기술 기반의 코스메틱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건기식 업체 인수와 이번 코스메틱 기술협약이 자사의 사업분야인 암 조기진단(소비자 직접 검사 유전체 서비스, DTC)와 맞물려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국내 DTC 사업자들이 그 자체 사업만으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과도한 경쟁위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DTC와 건기식, 코스메틱 분야 결합은 기술차별화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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