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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약에 부담만 주고 효율성은 높지 않아"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입법안에 대해 정부는 물론, 약사단체, 제약단체까지 일제히 반대입장을 내놨다. 국회 전문위원실도 부정적이긴 마찬가지다.이 같은 사실은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개정안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종희 수석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13일 보고서를 보면, 개정안은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에 폐의약품 처리방법 기재를 의무화하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대해 식약당국과 약사단체, 제약단체는 모두 반대의견을
식약처
최은택
2019.11.1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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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의협 "사유재산 권리 과도하게 침해"전문약사법...복지부 "찬성" vs 병협 "공감대 필요"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개설자 등 특수관계자가 소유하는 시설 안 또는 구내에 약국 개설등록을 금지하도록 하는 입법안에 대해 정부와 의료단체가 일제히 반대입장을 내놨다. 찬성은 약사단체가 유일했다.약국개설자 등 특수관계자가 소유하는 시설 내부 등에 의료기관 개설등록을 금지하는 법률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전문약사제 도입법안에 대해서는 소관부처는 찬성입장을, 병원단체는 공감대 형성 필요성을 언급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국회
최은택
2019.11.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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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권덕철(58)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경쟁력이 있는 부분도 있고 뒤쳐진 부분도 있지만 제약·의료기기산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해도 충분할 만큼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권 원장은 13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은 침체되고 있는 타 산업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은 말은 쉽지만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개발은 물론이고 투자와 마케팅, 컨설팅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산업은행IR 행사에서 느꼈지만 우
복지부
최은택
2019.11.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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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오늘 오후 전체회의의료기관과 약국 간 담합을 방지하기 위한 두 건의 법률안과 전문약사제 도입법안 등 신규 법률안들이 무더기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된다.성범죄 의사 가중처벌법안, 음주진료금지법안, 18세 미만 100만원 상한제법안, 보건소 야간진료 법안, 간호조무사협회 설립근거 마련 법안, 개인맞춤형진료지원시스템 구축법안 등도 포함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규법률안 170건을 상정한 뒤,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건강보험법개정안=정춘숙 의원 등
국회
최은택
2019.11.1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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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사업 합의 보류...전체 예산 절반 이상 차지보건복지부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가 암초에 빠졌다. 일부 사업 예산안이 미합의로 보류돼 있는데, 덩치가 큰 복지관련 사업이 포함돼 있어서 내년도 복지부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이 묶여있는 실정이다.12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6일과 7일에 이어 11일까지 사흘간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소관 내년도 예산안을 예비 심사했다. 그러나 복지부 예산사업 중 14건이 합의되지 않아 삐걱이고 있다.당초 보건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예심심사안을 의결하려고 했지만 일단
정책
최은택
2019.11.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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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올해 8월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첨단법'을 대표 발의한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풀네임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다.김 의원은 12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식약처 재직시절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법률안"이라고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다만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통합해 처리한 건 문제가 있다. 나중에라도 분리시켜야 한다"고 했다.실제 '첨단법'은 당초 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
최은택
2019.11.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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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잔뜩 지고 오는 태풍은 재난일 수 있고, 단비일 수도 있다. '둑이 터져 저수지가 무너질까' 걱정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며 배 손질에 여념이 없는 다른 무리의 사람들. 지난 7일과 8일 연이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열린 두 개의 행사가 보여준 실루엣이다.지난 8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는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 병행세션 중 하나로 '해외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라는 주제로 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한 행사가 열렸다. 정부가 제시한 제1차 건강
복지부
최은택
2019.11.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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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이 실패했던 경구용 파클리탁셀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해놓고도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3년 넘게 속만 태우고 있다. 대화제약의 리포락셀액 이야기다.리포락셀은 산업자원부의 고효율 항암제 개발사업 과제로 1999년 선정돼 국내에서 처음 개발에 착수됐고, 많은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2016년 9월9일 시판허가를 받았다.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건 대화제약의 리포락셀이 세계 최초다. 다국적 제약사 개발이력까지 감안하면 먹는 파클리탁셀의 등장은 이른바 '30년의 대역사'였다.그러나 기쁨도 잠시 리포락셀액은 급
심평원공단
최은택
2019.11.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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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당국이 예고대로 기등재의약품 재평가를 위한 기준설정 작업에 착수했다. 특정제제가 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우선적으로 재평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10일 관련 업계와 심사평가원 관계자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신설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사후평가소위원회 회의를 지난 8일 가졌다. 상견례 이후 첫 공식회의였다.안건은 기등재약 재평가 대상 설정방법, 다시 말해 기준을 정하는 내용이었다. 특정제제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 큰 틀에서 재평가
심평원공단
최은택
2019.11.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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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보유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인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 피하주사(에미시주맙)가 급여 첫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1월19일 시판허가를 받은 지 10개월만이다. 그러나 조건부여서 이 조건을 충족해야 약가협상에 넘겨질 수 있다. 10일 관련 업계와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이 지난 8일 공개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던 헴리브라가 경제성평가를 토대로 한 '조건부 급여'로 위원회를 통과했다.'조건'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후관리와 관련된 내용이라는 후문이다. 어
제약
최은택
2019.11.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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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임핀지주(더발루맙)가 비교적 빠르게 급여권에 접근하고 있다. 다른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그렇다는 의미다. 임핀지주는 특히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유일하게 쓸 수 있는 항암제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심사평가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전날(7일) 심의한 임핀지주 급여평가 결과를 지난 8일 공개했다.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임핀지주는 지난해 12월4일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만 11개월만에 약평위를 통과한 것이다.물론 위험분담제(RSA
제약
최은택
2019.11.1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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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의 간세포성암치료제 스티바가정(레고라페닙)이 위험분담 계약을 지속하기 재평가 1차 관문을 넘어섰다. 건보공단과 계약연장 협상을 마치면 4년간 더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스티바가정 위험분담제 재평가안을 통과시켰다.RSA 약제 중 심사평가원 단계에서 재평가를 넘어선 약제는 한국머크의 전이성 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세툭시맙),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이성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연질캡슐(엔잘루타미드), 한독약품의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솔리리스주(에
제약
최은택
2019.11.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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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준보험당국이 11월 중 요양기관 113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건강보험기관이 105개소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의료급여기관은 8개소다. 이중 건강보험기관 40개소, 의료급여기관 8개소가 현장조사 대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이 같이 11월 정기현지조사 계획을 안내했다.먼저 건강보험기관은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4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선다. 종별로는 병원 11개소, 요양병원 20개소, 한방병원 2개소, 치과병원 1개소, 의원 2개소, 한의원 2개소, 치과의원 2개소
심평원공단
최은택
2019.11.0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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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전 식약처장이 '식약처, 그 600일의 기록' 책을 출간하고 오는 16일 오후 4시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북콘서트를 갖는다.류 처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으로 21대 총선을 준비 중이다.
식약처
최은택
2019.11.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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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임핀지주(더발루맙)가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섰다. 국내 상륙한 4번째 면역항암제다. 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국소 재발성 위암에 사용되는 대화제약의 마시는 파클리탁셀 리포락셀액은 조건부 딱지가 붙어 통과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과를 이 같이 공개했다.임핀지주는 '급여 적정', 리포락셀액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조건부 비급여)'로 각각 평가됐다.리포락셀액의 경우 임상적 유용성은 있지만 대체약제
심평원공단
최은택
2019.1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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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당 약제비는 영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약제비 지출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곽명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이 올해 6월14일 연세대에서 열린 보건행정학회 전기학술대회 병행세션 중 하나였던 '건강보험종합계획과 제약바이오 사업' 세미나에서 던진 말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대부분 이 말을 제목이나 리드로 썼다.기획된 것인지 우연인지 알 수 없지만 곽 과장은 매 토론회 때마다 이런 키워드를 은연중에 던진다. 공교롭게도 기자들이 제목으로 잡기 좋은 말들이었다. 흥미로운 건 그렇게 나온 말들이
복지부
최은택
2019.11.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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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와 A7국가는 약품비에서 신약이 차지하는 비중(평균)이 각각 55%, 58%다. 그런데 한국은 20%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많은 제도변화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이런 경향은 변함없이 계속 이어져 왔다."한국아이큐비아 부지홍 상무는 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신약의 사회적 가치와 건강보험 재정 관리방안' 토론회에서 최근 건강보험 약품비 정책 방향의 모멘텀이 된 분석자료를 제시했다. 이 자료가 모멘텀이 됐었다는 게 아니라 여기서 제시된 수치가 그랬다는 의미다.곽명섭 보험약제과장도
복지부
최은택
2019.11.0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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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을 국가차원에서 예방·관리·치료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과 민성콩팥병관리원 설립 내용도 포함돼 있다.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만성콩팥병관리법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처럼 특정질환에 대한 특례법 제정이 제안된 건 이례적이다.법률안을 보면, 먼저 '만성콩팥병'은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 정도, 단백뇨의 검출량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콩팥 기능 손상의 지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말기신부전'은 만성콩팥병의 진행으로 콩팥 기능이 심
국회
최은택
2019.11.0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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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가 지방의료원의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입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성범죄 재범률은 다른 범죄에 비해 높은 수준이어서 성범죄자가 형 집행 후 사회활동을 하는 데 대한 일반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그런데 현행법은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2년이 지난 경우 지방의료원 임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
국회
최은택
2019.11.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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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의료인 연수-외국의대 교육-해외진출 한의사 교육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한의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5개 기관(한국한의약진흥원?경희대학교?부산대학교?자생한방병원?청연한방병원)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2021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들 기관은 지난 9월 사업 공모에 참여한 기관 중에서 10월 선정 평가 및 사업계획 협상 등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이 사업 대표기관을 담당한다.지원단은 한의약의 오랜 경험을 외국 의료인, 의대(병
복지부
최은택
2019.11.07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