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과 계약연장 협상 타결해야 마무리

바이엘코리아의 간세포성암치료제 스티바가정(레고라페닙)이 위험분담 계약을 지속하기 재평가 1차 관문을 넘어섰다. 건보공단과 계약연장 협상을 마치면 4년간 더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스티바가정 위험분담제 재평가안을 통과시켰다.

RSA 약제 중 심사평가원 단계에서 재평가를 넘어선 약제는 한국머크의 전이성 대장암치료제 얼비툭스(세툭시맙),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이성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연질캡슐(엔잘루타미드), 한독약품의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이중 솔리리스주는 건보공단 협상과정에서 RSA 연장없이 계약을 종료했다. 따라서 스티바가정이 연장협상까지 마무리한다면 3번째 RSA 계약연장 약제가 된다.

스티바가정은 넥사바(소라페닙)에 실패한 간세포성암 2차 치료제로 쓰인다. 또 위장관기질종양(GIST) 치료제로도 급여 투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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