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내달 5일까지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다.

지원 우선 대상은 ①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②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③혁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개 기술 내외로 선정해 최대 6개월 동안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 통보는 내달 22일에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길라잡이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근거 내비게이션(EN) △근거 미리보기(EP) △근거 검색 교육(ESE)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의료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임상전문가 자문(CEA) △기타자문(신청서 사전 검토 등) △목표 기술 프로필 자문(TTP)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NECA는 올해 하반기부터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 일환으로 △경제성 모델링 분석 자문(Hta-EMA) △해외 인증 지원(GCA)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Hta-EMA로 기술 개발 중심 의료기술평가 관점에서 경제성 모형 설계 시 고려해야 할 구조적 요소와 핵심 변수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GCA로 선정 기술의 해외 보험등재 현황과 주요국 의료기술평가 사례를 검토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국제 의료기술평가 흐름과 제도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NECA 측 설명이다.

이재태 원장은 "NECA는 의료기술 개발 초기부터 근거 기반의 전략 수립을 지원해 유망 기술의 의료현장 진입을 앞당기고 있다"며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을 통해 국내 기술이 초기 단계부터 사업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