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기관서 시·청각 장애인 등 안전정보 활용 지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전국 시·청각 장애인 복지관 등 19개 기관을 직접 찾아가 안전한 '의약품·의약외품 안전정보 맞춤형 방문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의약품 선별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청각 장애인과 발달·지체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안정정보 부족으로 의약품 오남용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24년 7월 약사법 개정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의약품·의약외품 안전정보 접근성 개선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청각 장애인 등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명 및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 등 장애인 친화적인 방법으로 표시하고 교육·홍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시·청각장애인 복지관 등 19개 기관을 방문해 시·청각 장애인 및 지체·발달장애인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설치를 지원하고 의약품·의약외품 바코드 스캔 실습 등 참여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약사, 수어통역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경기도시각장애인 복지관 교육생은 "평소 복용하는 약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앞으로도 장애 유형 및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교육의 질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손수정 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앞으로도 시·청각 장애인이 의약품과 의약외품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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