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4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코스피가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제약바이오 종목 중 클래시스는 남미 시장 공략 강화 소식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클래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5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회사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유통사 JL헬스의 지분 77.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 현지 시장 내 유통망과 고객 접점을 직접 확보하게 되며, 핵심 사업과 연계된 고객 교육 및 금융 서비스 법인도 함께 거느리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약 8억달러 규모로 세계 4위에 해당하며, 매년 15%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이다. 클래시스는 슈링크와 볼뉴머 등 기존 제품을 통해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장비 '쿼드세이'와 프리미엄 레이저 '리팟'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 매출 목표인 10억달러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HLB생명과학이 15.12%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반면 아이티켐은 8.50% 하락해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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