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삼익제약이 코스닥 상장 이틀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익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만263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136만주, 거래대금은 약 160억원을 기록했다. 삼익제약은 지난 27일 하나금융제28호스팩과 흡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합병가액은 7119원이며 기준가는 7480원이다.
삼익제약은 순환기용제, 당뇨병용제, 해열진통소염제, 소화기관용제 등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순환기용제 부문에서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제를 주력으로 높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세자르정은 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로, 출시 이후 꾸준히 처방 규모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545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3970선까지 밀려났으나, 장 후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40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이번 주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와 미·중 회담을 둘러싼 경계 심리와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 종목 중에서는 앱클론이 14.29%, 메디포스트가 8.98% 상승했으며, 한미약품은 5.26%, 현대ADM은 5.4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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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sunny@hitnews.co.kr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고 기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