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4일 HLB그룹과 계열사들의 주가가 외국 자본 유입 소식에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전날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 파트너스가 HLB그룹에 1억4500만달러(약 2069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것이 급등의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는 HLB의 첫 해외 자본 유치 사례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HLB바이오스텝(+29.98%)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HLB생명과학(+19.10%), HLB제약(+16.34%), HLB테라퓨틱스(+13.88%), HLB(+13.68%) 등 그룹주가 동반 급등했다.
HLB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FDA에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품목허가 재신청을 앞두고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엘레바의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간암·담관암 치료제 허가 및 상업화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약바이오 종목 중 SK바이오사이언스(+18.31%), 지노믹트리(+17.16%), 한스바이오메드(+15.94%)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케이바이오(-2.13%), 앱클론(-2.43%), 지놈앤컴퍼니(-4.59%), 휴젤(-10.2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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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sunny@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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