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다각화·마케팅 진행으로 하반기 상승세 유지 전망

다트 기준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상반기 실적
다트 기준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상반기 실적

메디컬 에스테틱·코스메틱 기업들의 올해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분기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 △메디톡스 △종근당바이오 △제테마 △파마리서치 △휴젤 등 6곳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가장 큰 매출액을 기록한 기업은 휴젤이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필러 '더채움' 및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1968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 3661억5400만원의 53.76%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가는 스킨부스터 제품 '바이리즌'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제품을 다각화하고,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수출국 추가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뒤이어 파마리서치가 순위에 자리했다.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 분야 상반기 매출액은 1544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1935억3200만원의 79.8%를 기록했다. 리쥬란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판매액과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온라인·옥외광고·TV 광고 등 일반 소비자 중심 마케팅으로 화장품 분야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1153억69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864억1200만원의 61.89%다. 특히 수출액이 983억3600만원으로 국내 판매액 170억3300만원보다 813억300만원 높게 나타났다.

이어 메디톡스(1091억8863만원)·제테마(310억200만원)·종근당바이오(29억1400만원)가 4·5·6위를 달성했다. 기업들이 수출국을 늘리고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상반기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지난해보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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