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9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국내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기술이전과 파이프라인 확장에서 진전을 내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5% 오른 2만7800원에 마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날 공시에서 중국 리브존제약에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국내 제품명 자큐보)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신청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다. 이번 규모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받은 마일스톤 중 단일 건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췌장암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면서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가진 현대ADM 주가가 상승했다. 현대ADM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62% 오른 2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현대바이오사이언는 모회사 씨앤팜과 합의해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의 췌장암 적응증 특허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씨앤팜이 무상으로 부여한 이번 실시권은 신속한 임상 착수와 조기 상업화를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는 현대ADM(16.62%), 토모큐브(14.51%), 온코닉테라퓨틱스(7.75%) 등이 상승 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티켐(-9.13%), 엔솔바이오사이언스(-9.09%), 프로티나(-8.50%)는 하락률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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