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4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기업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크게 상회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공모가인 5만8000원 대비 61.72% 상승한 9만3800원에 거래 마감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InnoLAM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InnoLAMP는 고함량 약물 탑재, 높은 생체이용률, 대량생산 공정을 특징으로 하며,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 미립구에 약물을 담아 1~6개월까지 약효를 지속시키는 기술이다. 회사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추가 제형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협력 중이다. 

회사는 지난 7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446개 기관이 참여해 8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470.1대 1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 약 3조675억원이 모였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제2 GMP 공장 신축과 핵심 파이프라인 상업화 준비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약바이오 관련 개별 종목에서 서흥(▲29.77%),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0.16%),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7.43%), 에이비엘바이오(▲7.1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보존 제약(▼4.66%), 파마리서치바이오(▼4.62%), 오상헬스케어(▼4.37%), 프로티나(▼4.31%)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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