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3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 중인 펩트론과 인벤티지랩이 코스닥 시장에서 나란히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펩트론은 장중 34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 거래일 대비 14.24% 오른 34만9000원에 마감했다. 인벤티지랩도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13.54% 3만4800원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펩트론은 약물의 체내 지속성을 높이는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루프원' 전립선암 치료제는 지난 7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펩트론은 비만, 당뇨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과 기술평가 계약을 맺고 공동연구 중에 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약물전달(DDS) 'IVL-DrugFluidic' 플랫폼을 활용해 주사제 투여 주기를 늘리고,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유한양행과 공동개발 중인 월 1회 투여 비만·당뇨 치료제 ‘IVL3021’이 있으다. 인벤티지랩 역시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 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의 공동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같은날 제약바이오 관련 개별 종목에서 셀비온(▲11.75%), 올릭스(▲9.91%), 에이프릴바이오(▲9.25%), 진원생명과학(▲8.1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AP헬스케어는 10.47% 하락해 낙폭이 컸고, 휴젤(▼3.93%), 네오이뮨텍(▼3.19%), 에이프로젠(▼2.95%), 현대약품(▼2.20%)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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