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7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일동제약이 경구용 GLP-1 신약 개발 기대감과 일반의약품 신제품 출시 효과를 동시에 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50만8935주, 거래대금은 595억6500만원이다.
이날 한양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경구용 GLP-1 신약 'ID110521156'은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에서도 내약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8월 말 예정된 임상 1상 톱라인 발표 이후 기술이전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동제약이 '동전파스'로 알려진 일반의약품 '로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의 국내 정식 출시 소식을 알린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니치반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약국 시장에 독점 공급을 시작한 만큼,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동제약의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도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9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제약·바이오 종목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15.42% 상승했고, 노바렉스(12.88%), 알테오젠(11.0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3.49% 하락했으며, 셀리드(-8.66%), 에이비온(-7.03%), 오가노이드사이언스(-6.69%), HLB테라퓨틱스(-6.5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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