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셀비온이 주력 파이프라인인 '루포쿠보타이드(Lu-Pocuvotide)'의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임상 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비온은 전일 대비 13.93%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1만6446주, 거래대금은 100억7600원으로 집계됐다.
셀비온이 개발 중인 루포쿠보타이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 47.5%를 기록하며, 노바티스의 신약 플루빅토(Pluvicto)의 임상 3상 ORR인 29.8%를 상회했다. 회사는 오는 8월 말 임상 2상 탑라인 결과 발표와 4분기에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제약·바이오 종목 가운데 대웅제약이 9.29% 상승했고, 압타바이오(8.52%), 와이바이오로직스(7.94%),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7.75%)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12.29% 하락했으며, 파마리서치바이오(-4.80%), 네이처셀(-3.83%), 큐리언트(-3.15%), 노바렉스(-1.99%) 등 일부 종목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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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기자
sunny@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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