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선거 출마 공식 선언
"공격형 약사회, 일하는 약사회로 약사 경제영토 확장할 것"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24년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 사진=김민지 인턴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24년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 사진=김민지 인턴기자

김종환 약사는 "안주하는 태도로 무엇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나약한 대한약사회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약사들의 오랜 염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와 자세로 마지막 신명을 바치고자 한다"고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은 21일 서울시약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월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종환 약사는 '바보야, 문제는 약국 경제야!'라는 타이틀로 약사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종환 약사는 "그동안 대한약사회는 현안만 쫓아다니고 행사장에 얼굴만 비추는 게 전부였으며 약국 약사의 고통과 미래의 불안함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편협하고 비전 없는 약사회와 결별하고 약사회 숙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구축 △공격형 약사회 △일하고 사업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특히 공격형 약사회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약사법에 명시된 일반의약품의 한약제제 구분 △성분명 처방 △제도 개선(91일 이상 조제 수가 보상) △동물의약품 공급 등을 포함했다.

김종환 약사는 "비처방 시장을 보면 일반의약품은 가격경쟁, 건기식은 온라인 시장 등에 밀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약국 시장을 키워내야 약사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구축은 "약사들이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약국의 수익과 경쟁력을 높일 방법을 약사회가 찾아서 제공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국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가야 하고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약사 약력

전) 서울시약사회 회장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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