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14일 기자회견서 발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왼쪽)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왼쪽)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 사진=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권영희·김종환 후보가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영희·김종환 대한약사회장 후보 캠프는 "두 후보가 무능하고 열정 없는 현 약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개혁 세력이 힘을 모으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약권 수호와 직능 발전의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정책 연대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양자 간 합의에 따른 절차로 단일화를 진행하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할 것"이라며 "누가 단일 후보로 결정되든지 최광훈 집행부 재집권 저지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과 일정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시약사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15~16일에는 △최광훈 현 회장에 대한 경쟁력 △한약사 문제 해법으로 어떤 공약을 지지하는가 △성분명 처방의 실현을 위해 어떤 공약을 지지하는가 △약사회 개혁을 위해 어떤 공약을 지지하는가 등 문항을 중심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17일에는 결과 발표와 승복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두 후보는 전·현직 서울시약사회장으로 지지층이 겹칠 것으로 예상돼 단일화 관련 질문을 꾸준히 받아왔다. 

지난 8월 28일 김종환 후보 정책간담회 당시에도 권영희 후보와 통합 가능성과 관련한 문답이 오갔다. 김종환 후보는 "개혁을 원하는 약사들이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단일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권영희 후보는 지난 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임원들과 힘을 모았는데 완주를 못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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