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상 매각·콜옵션 등 '사실 아니야'
경영권을 위한 창업주 일가의 표대결 이후 상속세 납입 및 대출 상환을 위한 사모펀드 지분 매각설이 돈 한미사이언스를 두고 한미그룹이 공식적으로 해당 건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9일 최근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측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50% 이상을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의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매각할 것이라는 설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근 투자업계 등에서 나오고 있는 상속세 미납분 2644억원과 주식담보대출 5379억원 확보를 위한, 자금 수혈 차원의 지분매각은 없다고 못박은 셈이다.
한편 업계 내에서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등을 포함한 가족 4명의 지분과 고 임성기 창업주의 고향 후배인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대표의 지분을 포함한 68.7% 상당의 지분 중 최소 50% 이상이 매각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분을 되찾을 수 있는 콜옵션 등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이같은 내용이 내달 18일 고 임성기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사내이사 및 임종훈 사내이사의 거취 및 신동국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과 함께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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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기자
wjlee@hitnews.co.kr
갖가지 빛깔의 밑감으로, 꺾이지 않는 얼로,
스스로를 부딪혀, 업계에 불씨를 튀기는 부싯돌(수석, 燧石)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