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부 병원부터 CTC 기반 액체 생검 플랫폼 공급
CTC 분리 기술, 25분 만에 80% 이상의 회수율… 전문가 관심 끌어
싸이토젠(대표 전병희)은 미국 News&World Report가 격년마다 발표하는 2023년 미국 내 랭킹 20위 안에 포함되는 암병원 중 1~2곳을 제외한 모든 병원과 협업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1분기부터 일부 병원을 시작으로 CTC(Circulating Tumor Cellㆍ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 생검 플랫폼을 공급하겠다"며 "미국 시장 내 랭킹 20위 안의 종합병원들과 조율하고 있어 올해 안에 대부분 공급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라이브(Live) CTC 분리가 중요한 점은 오가노이드 배양(Organoid culture) 및 다중 오믹스 (Multi-omics, 유전체/전사체/단백체) 분석이 가능한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치료제, 면역치료제, 암백신 등 다양한 항암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될 범위는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싸이토젠의 CTC 분리 기술은 80% 이상의 회수율을 보이고, CTC 회수가 25분 만에 이뤄지기 때문에 살아있는 CTC로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회수한 CTC를 연구 및 비즈니스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임상 현장의 전문가들도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1분기 싸이토젠 플랫폼의 설치라는 실적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회사의 라이브 CTC 분리 기술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암 치료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요 병원, 제약사, 바이오텍 등에 플랫폼을 공급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미국 CTC 시장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