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움사이언스(대표 안용호)는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와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를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비콘(Beacon)'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단기간 고생산성 세포주 개발업무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합쳐 나갈 예정이다.

비콘은 고생산성 세포주 개발을 위한 단일세포 분리, 배양, 생산성 평가 및 이의 실시간 영상기록 기능이 통합된 고도화된 시스템이다. 세포주 개발 과정의 핵심 데이터인 단일세포성이 보증된 결과 확보가 가능하고,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이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분석(Contract Development and Analysis Organizationㆍ CDAO) 전문기업인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기업인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개발 서비스 및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 작성과 허가 기관 보완 요청 서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항체신약의 연구개발(R&D)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난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기술인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ALiCE'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이를 기반으로 한 다수의 면역항암제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항체 발굴, 재조합 단백질 생산 및 생산세포주 제작 등의 계약 연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고생산성 세포주 개발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켜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