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복막암 치료법 단점 개선…새 방향성 제시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 중인 '2023 국제복막암학회(PSOGI : International Congress On Peritoneal Surface Malignancy)'에서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Phonozen)'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복막암종 마우스 모델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을 적용한 연구 사례(Phonozen-mediated photodynamic therapy in a mouse model of peritoneal carcinomatosis)를 선보였다.

복막암은 원발성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고, 대부분 전이성암(이차성 복막암)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그 치료가 췌장암만큼 어려운 암종이다. 현재 치료 방법은 복막암의 상태에 따라 종양감축술(CRS), 고식적 항암 치료, 하이펙(HIPECㆍ항암제를 섞은 뜨거운 물을 관을 통해 순환시키는 치료법) 등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광역학(PDT)을 이용한 복막암 치료가 기존 치료 방법의 단점을 개선한 또 하나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10월 발족한 '동성제약-연세의료원 광역학 치료(PDT) 연구 센터'의 결과물"이라며 "복막암 광역학 치료(PDT)에 이어 진단(PDD)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최근 광면역 암 치료제 및 치료 장치의 특허를 취득했다. 또 포노젠의 2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사진=동성제약
사진=동성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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