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와 임상 협력·공급계약 체결…MSD, 키트루다 무상 공급
경구용 'FB849'+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평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ㆍ대표 김재은)는 자사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HPK1 저해제 'FB849(개발코드명)'와 미국 머크(Merck Sharp & Dohme LLCㆍ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ㆍpembrolizumab)'의 병용투여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Clinical Trials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ㆍCTCS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FB849의 임상 1/2상(NCT05761223)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FB849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MSD로부터 전량 무상으로 공급받아 병용요법 임상 1/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FB849 개발의 다음 단계를 밟게 돼 기쁘다"며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항암 반응을 유도해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부가적인 치료 혜택을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협력은 해당 임상에 있어 중요한 단계로, 회사의 차별화된 약물 개발 및 접근 방식을 입증한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임상 1/2상(NCT05761223)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FB849 단독투여 및 FB849와 키트루다 병용투여시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암 예비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다. 임상 대상자 모집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