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erck)·종근당 출신…글로벌 임상 박차 가할 계획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는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ㆍCTO) 부사장으로 김성곤 전 종근당 효종연구소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성곤 신임 CTO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인 머크(Merck)에서 연구개발(R&D) 경험을 쌓았고,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및 신약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합성신약, 바이오의약품 및 개량신약을 아우르는 연구를 총괄했다. Merck 재직 시절 진행했던 베타락타메이스 억제제 계열 항생제 연구 과제는 2019년 '레카브리오(RECABRIO)'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아 '토마스 에디슨 특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곤 CTO 부사장은 앞으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의 연구소 전체를 지휘하며, 현재 진행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김성곤 신임 CTO 부사장 영입을 통한 연구소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난 7월 시리즈 C2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만큼 글로벌 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KDB산업은행 등 신규 투자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ㆍ신한벤처투자 등 기존 주주가 참여했고, 시리즈 C1, C2 합계 총 319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모였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올해 예정된 글로벌 임상 개시와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펼쳐 회사가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을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CTO로 새로 합류한 김성곤 부사장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 및 네트워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면역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 영역의 유망 신규 타깃을 발굴해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벤처다.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FB-101(개발코드명)'의 임상 1상 단일용량상승시험을 미국에서 완료했다. 이어 FB418과 FB610의 임상 1상을 미국, 네덜란드, 국내에서 승인받아 준비 중이다. 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FB849의 임상 1/2상을 미국에서 승인받아 연내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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