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발원지 한미그룹 창립 50주년] ① 전 사업 분야서 중장기 전략 수립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100년 기업을 목표로 그룹 내 각 계열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경영 기조를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통해 10년 후인 2032년, 그룹사 합산 매출 5조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7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미래 핵심성장 동력은 △혁신신약 R&D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R&D 부문에서는 '랩스커버리'를 포함한 지속형 바이오신약과 더불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및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ㆍ치료 접근법)를 토대로 혁신 동력을 확장한다.

혁신신약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제이브이엠과 북경한미약품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빅데이터 분야에 강점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탄탄한 캐시카우를 만들어 낸다는 목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그룹사 중장기 전략을 포함한 신성장동력 육성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올해를 지난 50년간 한미가 지향해 온 '글로벌 한미' 실현을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973년 창립 후 50년을 맞은 한미그룹은 향후 100년을 이어갈 미래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R&D 없는 제약회사는 죽은 기업'이라고 강조했던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념은 한미그룹의 변함없는 철학이자 사명으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영역에서 한미의 R&D 정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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