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 이동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7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기업으로,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0.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의 경우 법인세 상승 등의 원인으로 감소했다.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80억원이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내수 53.6%, 수출 46.4%다. 회사 측은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ATDPS',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JV-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 주력 상품으로 매출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작년 4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국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로 전 세계 약국 자동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혁신 장비와 약국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