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판매수익금 기부한 시군구약사회 언급
이번 주말 공적마스크 총 913만7000개 공급

[발표] 18~19일 식약처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전국 약국들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공적마스크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한 시·군·구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18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 말미에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 공적마스크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경기도 수원시, 부천시, 안산시 약사회 그리고 전남 순천시 약사회, 인천 서구 약사회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언급한 경기 수원시약사회, 안산시약사회, 전남 순천시약사회, 인천 서구약사회의 공적마스크 수익금 전달 모습 (사진출처=각 지역약사회 보도자료 발췌)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언급한 경기 수원시약사회, 안산시약사회,
전남 순천시약사회, 인천 서구약사회의 공적마스크 수익금 전달 모습 (사진출처=각 지역약사회 보도자료 발췌)

그러면서 "주말에도 지역주민에게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자 애쓰는 약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경기도 수원지역 약사들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수원시청에 36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최근 전달했다.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 기부금 모금' 운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는 최근 부천시청에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3만 여장을 전달했다. 회원 약사들의 성금 3400만원으로 마스크를 준비한 것.

경기도 안산시약사회는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안산 지역 농산물과 꽃 바구니 등 1700만원 상당을 자체 구입, 회원 약국에 전달한 바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약사회는 지난 10일 102개 회원 약국에서 모은 14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순천시가 추진 중인 '권분운동'에 지정 기탁했다.

인천 서구약사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주민들을 위해 손세정제 기증에 이어 성금 883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한편, 이번 주말(18~19일) 이틀간 공급될 공적마스크는 총 913만7000개다.

토요일인 18일(오늘) 723만9000개, 일요일인 19일은 189만8000개가 시중에 풀린다. 토요일인 18일(오늘)은 의료기관에 141만9000개가 먼저 공급된다. 판매처인 전국 약국에 576만8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5만2000개가 간다. 

일요일인 19일(내일)은 당번약국(휴일지킴이약국)에서 189만8000개가 전량 판매된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지역 제외)다.

일부 판매처는 주말에 쉰다.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나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와 마스크 웹·앱에서 재고량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우영택 식약처 대변인은 다음 주부터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을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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