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관계부처와 협력해 마스크 증산 노력 · 지속 개선"
오늘(16일) 정부가 국군장병과 어린이집에 공적마스크 144만3000개를 먼저 보낸다. 정책적 목적에서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16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공적판매처 등을 통해 총 887만 개의 마스크를 공급한다. 먼저 의료기관에 76만2000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46만9000개 등을 우선 공급한다.
또한 정책적 목적으로 국군장병을 위해 국방부에 127만9000개, 어린이집 아동과 교직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16만4000개를 공급한다.
그리고 공적판매처인 전국 약국에 611만6000개, 우체국에 8만 개를 공급한다.
16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지역 제외) ▷우체국 (전국 읍·면소재)이다.
김상봉 국장은 "정부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식약처는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계부처와 협력해 마스크 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 5부제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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