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5일엔 출생연도 끝자리 상관없이 구매 가능"
이번 주말 공적마스크 총 1023만2000개 공급

[발표] 11~12일 식약처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

오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약국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또, 주말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주말(11~12일) 이틀간 공급될 공적마스크는 총 1023만2000개다.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 (사진제공=참약사약국 김병주 약국장)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11일 주말 동안의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국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거 전날인 14일에는 마스크를 약국별 100개씩 추가로 공급하고, 당일인 15일에는 공급량을 2배로 늘리겠다는 것. 

이 경우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약국은 5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 약국 350개, 그 외 지역은 450개씩 판매할 전망이다. 약국별 재고 등에 따라 조정될 수는 있다.

또한, 선거 당일(15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주 1회 · 1인 2개씩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 번 구입한 경우 추가로 구매할 수 없다.

이와함께 토요일인 11일(오늘) 792만9000개, 일요일인 12일은 230만3000개가 시중에 풀린다. 

토요일인 11일(오늘)은 의료기관에 119만5000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40만 개가 먼저 공급된다. 판매처인 전국 약국에 616만7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6만7000개가 간다.

일요일인 12일(내일)은 당번약국(휴일지킴이약국)에 211만2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9만1000개가 판매된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지역 제외)다.

일부 판매처는 주말에 쉰다.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나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와 마스크 웹·앱에서 재고량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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